비스타 워커힐, 그들이 그리는 미래는

비스타 워커힐(이하 비스타)이 13일 드디어 오픈했다.
비스타가 지향한 것은 바로 '자연과의 공존, 공영'이다. 눈을 끄는 것은 이제 워커힐이 그들만이 가진 자산에 주목하기 시작했다는 점일 것이다. 워커힐은 일반 호텔들과는 달리 아차산이라는 숲속에 위치해 있고 실제로 많은 고객들이 조용한 워커힐의 이런 경관에 매력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이번 리뉴얼의 컨셉에서 비스타의 VA로고는 한강과 아차산의 형상을 반영했고, 거기에 자연의 컨셉을 얹으면서 고고한 원시림의 꿈을 담았다. 
'시그니처 보타닉 가든 스키야드'라고 불리는 로비에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에서 수입한 800년된 올리브 나무를 놓는 등 자연친화적인 컨셉을 놓았으며, '지속가능한 럭셔리'라는 콘셉트를 발표했다.
지난해 말 메리어트 호텔과 W, 쉐라톤 브랜드 사용종료에 합의 한 후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은 '그랜드 워커힐 서울'로 바꿨다. 메리어트는 브랜드를 빌려주고 운영권을 판매해는 비즈니스 모델로 유명한데 이전 워커힐 역시 메리어트와 제휴하여 그간 수준높은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솔직히 W호텔만이 주는나름의 독특한 포지셔닝이 있기는 했다. 하지만 늘 아쉬웠던 점은 한국에서 그리고 워커힐에서만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있을 텐데라는 점이었는데 이번에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올 7월이면 반포에 위치한 JW메리어트서울이 리모델링에 들어간다는 말이 들린다.

입지적으로 환상적인 JW매리어트가 어떤 컨셉으로 다시 태어날지 자못 궁금하다. 잠시 스포일을 해보면, 로비 디자인부터 엄청난 예산을 들여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짧았던 국내 호텔 업계 역사가 이제 외국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운영방법과 컨셉도출 능력을 익히고 자신만의 색깔로 거듭나는 모습을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는데 어떤 모습으로 자라날지 기대된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신라호텔이 리뉴얼을 했고, 워커힐, 그리고 JW메리어트호텔까지 리뉴얼을 하고 나면 서울시내 특급호텔 대부분이 리뉴얼을 마치게 된다. 롯데타워의 '시그니엘 서울'이 압도적인 높이(?)로 등판한 지금, 서울 호텔 대전이 자못 궁금하다.



롯데시그니엘서울 오픈 불꽃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