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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시장의 맹주, 나홀로 싱글족 - 혼자이되, 혼자가 아니다.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1인 가구라는 단어와 통계적 숫자에 매몰되면 보이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1인 가구 전체적으로 보면 60대 이상 고연령층이 높지만,20, 30대 1인 가구는 흔히 고소득이라고 불리는 전문직 및 사무종사자 비율이 무려  66.8%로  2인 이상 가구 53.8%보다 10% 이상 높습니다. 이들은 소득 역시 높으며 소비성향 또한 다분히 가치지향적입니다. 

즉, 밀레니얼이라고 하는 젊은 세대들은 소득이 높을 뿐 아니라 부양할 가족이 없기에 가처분 소득 비율 또한 2인 이상 가구 못지않게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1인용 가구가 많이 소비하는 소형가전의 경우 전년 대비 매출액이 대부분 성장하고 있습니다. 주목할 점은 판매 대수가 하락하는 데 반해 제품가격이 상승해 매출액이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가치 소비를 하는 프리미엄 싱글족으로 인해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나에게 주는 작은 선물, 소비) 라는 신조어가 나왔을 정도입니다. 한 가전 업체에서 나홀로 세대를 위해 작은 TV를 내놓았다가 낭패를 보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실제 방은 작더라도 오히려 영화관처럼 큰 TV를 보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나만의 만족을 느끼는 홀로족이 의외로 많았다는 것입니다. 

이들의 프리미엄 경향을 강화하는 것은 또 있습니다. 밀레니얼들은 혼자이지만 팀웍에 능합니다. 즉 혼자이되 혼자가 아닙니다. 학창 시절부터 모둠 활동을 하고, 대학에서도 팀 과제를 자주 수행하는 등 팀플레이에 익숙하기 때문에 그룹이나 단체 취미, 모임을 즐깁니다. 주거 형태만 싱글일 뿐 실질적으로는 다양한 그룹 속에 속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밥, 위즈돔, 톡 파티 등 저녁을 먹으면서 취미를 이야기하는 소셜 다이닝 (Social dinning) 모임이 등장해 인기를 끄는가 하면, 싱글족들이 많이 몰리는 트레바리 같은 독서클럽 서비스가 벤처 캐피탈의 연이은 투자를 받으며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취미모임 앱인 '소모임'은 100만명이 넘는 다운로드를 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들은 같은 취미를 가진 그룹과 어울리며 좋은 제품에 대한 정보를 얻습니다. 


사용 후기도 듣고 다각도로 검토하다 보니 더 멋진 시간을 보내기 위해 기꺼이 고가격의 제품도 기꺼이 구매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혼자이지만 실제 그룹 집단이 함께 하는 소비 성향을 보이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들은 한명을 공략했을때 얻는 '홍보 확산 (홍보 레버리지)'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을 하는 측면에서 깊이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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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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