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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바다를 여행하는 콘도? 크루즈가 고급 콘도가 되는 시대

바다에 떠있는 콘도라면 어떤 기분이 드는가? 혹 머리속에 한강의 세빛 둥둥섬 같은 이미지가 떠오른다면? 당신은 틀렸다. 

미국의 오션 리조트 콘도 사는 (Oceanic Resort Condos of America (ORCA))는 실제 대형 요트를 콘도로 판매하고 있다. 떠있는 콘도가 아니라 전세계 방방곡곡을 다닐 수 있는 요트형 콘도다. 사실 사이즈는 크루즈에 가깝다. 



오션리조트사는 고급 전용실을 콘도 단위로 판매하고 있다. 요트콘도의 대금을 입금하면 'Larga Vida' 또는 Long Life'라고 불리는  이 요트를  나누어서 소유할 수 있다. 일반 콘도의 분할 소유 개념과 똑같다. 

콘도를 구매한 여러 회원이 콘도를 공유하듯 요트 콘도 회원권을 구매한 회원 역시 배의 방들을 나누어 소유하는 명확한 컨셉이다. 가만 생각해보면 아주 쉬운 컨셉인데 배에 적용하니 새롭게 느껴진다.

전용실 콘도의 가격은 268 평방 피트 (7.53평) 캐빈의 경우 298,000 달러 (3.5억원)에서 베란다가있는 360 평방 피트(10.1평)의 펜트 하우스 스위트 룸의 경우 468,000 달러 (5억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스위트룸의 약 절반에는 전용 발코니가 있으며 모든 방에는 가구가 비치되어 있고 집사 서비스와 주간 하우스 키핑 서비스가 제공된다.

처음엔 뭐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곰곰히 뜯어보면 은근 매력적인 요소가 꽤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크루즈의 이동성과 콘도의 편의성, 호텔의 컨시어지가 합쳐져 있어 더 그렇다. 크루즈에서 하듯이 하루 세 끼의 식사가 계속 제공되고, 최고의 요리사가 특별식을 제공한다. 수영장, 시가바, 체육관은 물론 미용실, 시가 바, 의료 센터까지 있으며, 2 개의 레스토랑과 나이트 클럽에서 즐거움 저녁과 밤을 즐길 수 있다. 

더 좋은 점은 프로그램이 결합되어 있다는 것이다. Larga Vida는 한 달에 4 일 카리브해를 항해하며, 1 년에 총 54 일 동안 14 일간의 크루즈를 탈 권리가 주어진다. 소유자들은 어디를 갈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낼 수도 있다. 요트 콘도의 등장은 코로나 이후의 여행의 미래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여행은 대중의 여행의 시대가 저물고 프라이빗한 안전이 보장되는 형태의 여행이 시작될 것이라도 이야기한다. 그런 측면에서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형태의 요트 콘도를 미래 여행의 한 형태로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다. 


코로나 이후 진정 여행은 끝난 걸까? 모든 것이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될 때 새로운 시작이 있다. 언젠가 읽은 책에는 자신을 백만장자로 만든 다짐이 있었다.

"앞이 캄캄하다고 느껴질때 나는 결코 미래가 어둠이라는 것을 믿지 않았다. 
눈을 부릅뜨고 앞을 뚫어져라 보면 반드시 빛이 새어나오는 문틈이 보였다. 
그것은 항상 새로운 기회라는 방으로 나를 안내했다"


비록 코로나라는 전대미문의 상황에 있지만 평생 뉴욕에 런던에, 파리에 가지 않는다는 것이 오히려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 여행은 반드시 새로운 형태와 매력을 가지고 다시 우리곁으로 돌아올 것이다. 


by 덤프 (high@highendca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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